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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하다보면 고양이를 좋아하는 블로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런데 특이했던 부분은 고양이를 좋아하는 블로거들은 길냥이들을 자주 만난다는 것이다. 물론 일반인들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길냥이들에게 그만큼 관심을 더 주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생각이 된다.

암튼 우리 동네엔 예전에는 길냥이가 참 많았던 것 같다. 말 그대로 도둑고양이...새벽에 애기 울음소리 같은 소리 때문에 무서웠던 적도 많고 그랬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길냥이들이 많이 보이지 않기 시작했고, 요즘은 길거리에 고양이를 거의 볼 수가 없다. 나만 유독 못 보는 건가? -_-;

그랬는데 나도 정확히 6월 28일...동네에서 길냥이 한 마리를 만났다. 그것도 애교가 아주 많은...나를 무서워하지 않는 작고 귀여운 고양이를....

길을 가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저기 보이는 풀을 뜯어먹고 있는것이다. 처음에는 그냥 지나쳐서 집에 올라가고 있었는데...문득 가여운 생각이 들어 살짝 다가가 보았다.

더 다가가 사진을 찍었더니 풀을 뜯어먹던 것을 멈추고 이동을 하는 것이다. 괜히 내가 다가가서 그러나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자리를 옮겨 주차되어있는 자동차 밑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는데~

이게 일이니!! 손을 내밀었더니 이놈이 다가와서는 내 손에 자기 머리를 갖다대며 애교를 부리는 것이 너무 귀여웠다.

사실 나는 고양이를 그렇게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내가 아는 유일한 고양이 토마스는 겁이 많은건지 부끄럼이 많은건지 주인 외에 다른 사람만 보면 숨기 바쁜 고양이다. 그런데 거리에서 만난 길냥이에게서 고양이의 애교를 직접 보고나니 너무너무 귀여웠다. 그래서 자리를 뜨지 못하고 한동안 놀아줬더니 고양이도 골골 소리를 내며 참 좋아했다. 마음 같아선 뭐라도 먹을 것을 챙겨주고 싶었는데 고양이가 먹을만한 음식을 갖고 있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집에갔다 오면 다른 곳으로 가버릴 것 같았고, 집에도 고양이가 먹을만한 음식이 없을 것 같아 참 아쉬웠다.

그후로 저 곳을 지날 때면 혹시나 또 고양이를 볼 수 있을까 두리번 거리는데...그 후로는 다시 볼 수가 없다. 언젠가 다시 보게 될지 모르는데 고양이 줄 깡통 하나 들고다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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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맑은탱쟈의 생각 taiii's me2DAY 2010/04/14 07:40 삭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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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ohnlee.tistory.com/ BlogIcon John Lee
    2009/07/16 08:45
    길냥이 애교 쩔어주네요 ㅎ
    업어다 키우고싶네 ㅠ
  2. Favicon of http://grant.egloos.com BlogIcon 하느니삽
    2009/07/16 09:11
    길냥이가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신기하네요. 전 예전에 길냥이 발견하면 종종 참치캔 사다 줬던 적이 있는데, 요즘에는 삶에 지치다 보니 그런 시간적 여유가 없더군요.
  3. 팬지
    2009/07/28 13:20
    길냥이 귀엽다 ㅋㅋ
    울 아파트단지내에도 새끼부터해서 엄청난데 이렇게 사람에게 다가오는건 첨 보네 ㅎ
  4. 채효석
    2009/08/06 17:28
    잡아다 연구실에서 키울까요? 훗
  5. Favicon of http://blacktears.tistory.com BlogIcon ∑붉은악마▒
    2009/08/17 02:43
    제가 사는 집 근처에도 고양이 한마리가 있는데
    심심할때마다 보이더군요 =ㅂ=)
    하루는 집에 들어가는데 따라들어오려고 하던 =ㅁ=)
    귀엽지요 'ㅁ')
    야옹~ 하며 저에게 오더니 애교를 =ㅅ=)!!

  6. 2010/03/09 05:48
    길냥이 보면 무조건 물과 먹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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