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완결판 - 못 다한 이야기
완결판은 뭐지?
사실 국가대표 완결판이 개봉한다는 말을 듣고, 결말이 완전히 다른 영화가 개봉 한다고 생각했다. (나비효과의 극장판과 감독판처럼 엔딩이 완전히 다른...) 그래서 완결판이 개봉한다고 해도, 일반 버전이 계속 같이 상영 하는줄 알았다. -_-; 왜냐하면 완결판이 개봉하기 전 CGV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결과 "국가대표", "국가대표 완결판" 이렇게 두 가지 버전이 모두 있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하지만 이건 일반 버전을 아직도 상영하는 극장이 있기 때문이었다. -_-;; 어찌됐든 현재는 대부분의 극장들이 완결판으로 바뀐 것으로 알고있다. (사설이 너무 길었군...)
암튼 내가 국가대표를 본 극장의 시간표를 보니 완결판 하나만 덜렁 있길래...잠시동안 일반 버전을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인터넷을 통해 검색을 해보니, 일반 버전과 완결판의 차이는 후반부에 약 7분 정도 뒷 얘기가 추가된 것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ㅎㅎㅎ
실화가 배경이라구?
일단 가상의 인물이 다수 등장하기 때문에 당연히 그들과 관련된 일화는 실화가 아니며, 실제 모델인 강칠구 선수는 귀가 들리지 않는 할머니와 정신연령이 떨어지는 동생이 있지 않고, 최흥철선수는 웨이터 출신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있다. 중요한 것은 영화 국가대표의 메인 스토리가 되는 주인공인 차헌태의 입양, 어머니를 찾기위해 노력하는 내용에 관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 만들어진 이야기라는 점이다.
그럼 어디까지가 실화일까?
결국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말은 동계 스포츠가 발달하지 않은 우리나라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열심히 노력한결과...우리나라 스키 점프 국가대표팀이 세계 무대에서 엄청나게 좋은 활약을 한다는 사실! 바로 이 것이 실화다! (뭐...내가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긴 하다만...;;)
2003년 제21회 타르비시오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2003년 제5회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2007년 제23회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단체전 은메달
2009년 제24회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어찌됐든 국가대표 영화에서는 스키 점프라는 스포츠가 우리나라에서 비인기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영화에서는 허무한 목표로 나오긴 하지만...) 얼마나 땀을 흘려 열심히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후반부에 갈 수록 그 순수한 열정에 많은 사람들을 몰입시키게 된다. 그리고 한차례 한차례 점프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며, 그들이 느꼈을 짜릿한 성취감을 관객들 또한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엔 국가대표의 CG가 한 몫 하는 것 같다~ 이미 언론을 통해 많이 보도가 됐으니 그 부분은 패스~
결론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소감부터 말하자면.....역시 많은 사람의 입소문을 타고 롱런하는 영화는 뭔가 다르구나...싶었다.
초반부터 방코치는 너무 웃겼고, 차헌태와 최흥철이 아웅다웅 하는 모습 역시 웃음을 자아냈으며~ 특히 강봉구의 모자란 캐릭터 연기는 슬픈 장면까지도 웃음으로 승화시킨다. 대박~!! ㅋㅋ 나머지 배우들도 자기 몫의 연기를 아주 잘 소화했다고 생각된다.
또 중간중간 등장하는 카메오들도 볼거리다. 하정우의 아버지인 김용건이나, 김수로, 오광록, 김성주, 손범수 등...많은 카메오 배우들이 출연한다. (실제론 카메오가 아닌 조연으로 출연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개인적으로 국가대표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메인이 되는 차헌태 스토리는 상대적으로 좀 별루였던 것 같다. 감동을 주기 위해 억지로 껴 맞춰놓은 듯한 느낌이 너무 강했다고 할까? 그냥 스토리 상에 자연스럽게 등장했던 마재복 스토리나 강칠구 스토리가 나에겐 더 찐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점프대에 섰을 때, 김성주가 소개하는 장면과 칠구가 점프하는 순간도 그렇고...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자막은 실화를 배경으로한 다른 스포츠 영화(킹콩을 들다, 우리 생에 최고의 순간)에서 등장하는 것과 유사하다. 이 세 영화를 보면, 실화를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요소를 코믹하게
풀어나가면서, 후반부로 갈 수록 감동이 밀려오는 식으로 진행이 된다. 물론 픽션이 어느 정도 가미 됐느냐의 차이는 있겠지만...마지막 부분을 보면 공통적으로 한 줄의 자막이라던지, 영상(실제 선수단에 대한 내용)을 통해 큰 감동을 주면서 끝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가대표 역시 마지막에 올라가는 짧은 자막에서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어찌됐든 최종 결론은 정말 정말 보고싶었던 영화, 국가대표! 정말 정말 재밌게 본 영화로 내 기억에 남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화이팅!!
평점 : ★★★★★★★★★☆(9.5) [만점: ★★★★★★★★★★]
'My Favorite [T]hing!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백야행(白夜行) : 하얀 어둠 속을 걷다 (6) | 2009/11/25 |
|---|---|
| 애자를 봤습니다. (10) | 2009/09/24 |
| 국가대표 완결판 - 못 다한 이야기 (14) | 2009/09/15 |
|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 말할 수 없는 비밀 (22) | 2009/09/09 |
| 해운대 (6) | 2009/09/08 |
| 업[Up] (6) | 2009/09/04 |
http://comgoon.com/trackback/456
Trackback List
- 국가대표 - 재미있는 그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위즈군의 라이프로그 2009/09/15 14:17 삭제하기



Comment List
2009/09/15 12:29
2009/09/15 15:07
저도 국가대표 정말 재밌게 봤어요~^^
2009/09/15 14:56
실제 범인의 음성...
정말 화를 참기 힘들었습니다
2009/09/15 15:07
이게 무슨 말씀이신지........;;
2009/09/15 16:28
2009/09/15 16:41
저는 갑자기 그놈목소리가 나와서 깜짝 놀랬어요 ㅎㅎ
2009/09/15 17:22
저는 아직 완결판은 못 봤는데, 꼭 보고 싶네요 ^^
2009/09/17 17:59
역시 입소문은 괜히 타는게 아니에요~
2009/09/16 15:08
국가대표 지금생각해도 가슴한켠 따뜻해지는 영화네요^^
2009/09/17 17:59
완결판을 보신다면 3번을 보시게 되겠군요~~^^
2009/09/17 14:29
용돈타면 바로 +_+ 봐야겠어요!
2009/09/17 17:59
참 재밌어요~^^
2009/09/19 15:16
그래도 이 영화 아니고도 봐야할 영화들이 넘 많다..
2009/09/19 19:52
애자도 봐야하고~ 내사랑 내곁에도 봐야하고~
이번달은 볼 영화가 너무 많아~!!! OTL